창원서 ‘최치원 학술대회’ 성료
창원서 ‘최치원 학술대회’ 성료
  • 이은수
  • 승인 2016.11.13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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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고운학연구소·창원시정연구원 주최
풍류문화도시 모델·7대 관광콘텐츠 등 제시
▲ 11일 오후 경남대학교 본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최치원 콘텐츠의 가치 조명과 창원’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렸다.


창원시정연구원(원장 박양호)은 경남대학교 고운학연구소(소장 김정대)와 공동으로 11일 오후 경남대학교 본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최치원 콘텐츠의 가치 조명과 창원’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기조연설과 주제발표가 있었다. 먼저 최병주 고운국제교류사업회 이사장이 ‘동아시아에 계승된 최치원의 국제관’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주제발표에서는 △‘최치원과 한국문화사’(국민대 장일규 교수) △‘최치원 연구와 현양 사업의 현황과 전망’(경남대 한정호 교수) △‘창원의 최치원 관광콘텐츠 개발 구상’(창원시정연구원 김기영 연구원) 등이 발표됐다.

최병주 이사장은 “최치원은 한중 국제교류를 상징하는 인물로 향후의 한중 외교에서도 큰 영향력을 가질 것이며, 창원시가 최치원과의 인연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상품을 개발한다면 창원-중국간 관광교류가 보다 확대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서 장일규 교수는 “최치원 인문관광도시연합 간 협력을 통해 최치원 역사문화관광루트를 적극 개발해 세계인이 찾는 한국의 역사문화유적지로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한정호 교수는 “최치원과 지역문화를 접목한 평전·에세이·스토리텔링 등의 발간이 앞으로 확대될 것이며, 창원시도 최치원 유적지 고증·정비 및 복원 등을 통해 관광콘텐츠 개발과 스토리텔링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기영 연구원은 창원시가 지향해야 할 ‘최치원 풍류문화도시, 창원’ 모델과 ‘창원시 최치원 7대 관광콘텐츠’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김기영 연구원은 △창원시 최치원 브랜드가 될 국내 최대의 최치원 동상 건립 및 월영광장 조성 △문화·관광·교육 융합형 최치원 풍류공원 조성 △에듀테인먼트 체험형 최치원 문화축제 개최 △최치원 상징이미지 연계 캐릭터 개발 △최치원 일대기 관련 애니메이션 및 모바일게임 개발 △창원 돝섬 설화 관련 황금화살 등 최치원 관광기념품 개발 △최치원 뮤지컬·영화·드라마 공동 제작 등 ‘창원시 최치원 7대 관광콘텐츠 사업’을 제안했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학계 및 관련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창원의 최치원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와 정책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안상수 창원시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 박양호 창원시정연구원장, 김정대 경남대 고운학연구소장을 비롯한 학계, 지역문화원, 공무원 및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11일 오후 경남대학교 본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최치원 콘텐츠의 가치 조명과 창원’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렸다.

11일 오후 경남대학교 본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최치원 콘텐츠의 가치 조명과 창원’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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