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 선율이 흐르는 통영
슈베르트 선율이 흐르는 통영
  • 김귀현 기자
  • 승인 2016.11.13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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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4일 통영국제음악당·시민문화회관
통영국제음악당과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슈베르트의 명곡이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다.

사흘 간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슈베르티아데(Schubertiade) 통영’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슈베르티아데는 전세계 슈베르트음악동호회, 슈베르트협회를 가리킨다.

연주회 첫 날인 2일은 오후 7시 30분부터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바리톤 토마스 바우어와 피아노니스트 요스 판 이메르세일이 슈베르트 ‘겨울나그네’를 연주한다. 토마스 바우어는 필리프 헤레베허 지휘의 바흐 칸타타, 요스 판 이메르세일 지휘의 베토벤 교향곡 9번 등 유명 음반을 녹음한 바 있는 정상급 바리톤이다.

3일 오후 3시에는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소프라노 서예리가 ‘들장미’ 등 명곡을 전한다. 서예리는 탁월한 표현력과 연기력을 겸비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마지막날인 4일은 오후 3시 ‘밤과 꿈’ 주제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음악회가 열린다. 지난달 타계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를 추모하는 이날 연주회에서는 슈베르트 ‘밤과 꿈’을 비롯한 다수 곡이 연주된다. 공연에는 소프라노 서예리와 바리톤 토마스 바우어, 피아니스트 요스 판 이메르세일, 바이올리니스트 윤동환,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양성원·심준호가 함께한다.

통영국제음악당 관계자는 “슈베르티아데 통영은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슈베르트의 명곡을 3일 연속 들을 수 있는 기회다. 한려수도를 품고 있는 통영에서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초겨울 정취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각 공연의 티켓 가격은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으로 같다. 예매·문의는 통영국제음악재단(650-0400, www.timf.org)으로 하면 된다.

김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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