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짓다 말고 장기 방치된 건축물들의 안전이 걱정된다. 진주시 하대동에 위치한 선학아파트 재건축 공사가 시공사의 부도로 차질을 빚고 있다. 이로 인해 대형 타워크레인이 작동을 멈춘 채 1년 6개월가량 공사현장에 방치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지난 2월 완공됐어야 하나 지난해 6월 착공 1년도 안돼 시공사가 자금난으로 부도, 공사가 중단됐다. 선학아파트는 총 40세대로 지난 1978년 준공돼 진주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다.
선학아파트는 공사 중단 이후 현재까지 조합은 새로운 시공사를 물색 중이다. 몇몇 업체에서 관심을 보였지만 적극적으로 나서는 업체는 없는 상태다. 진주시는 조합원들이 자기부담금을 더 내야 새로운 시공사 진입이 쉬워질 것으로 보고 있어 당장은 해결책도 없는 것 같다. 건물 신축은 계획대로 공사가 진척된다 해도 만일의 위험사태에 대비한 안전대책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기초 및 지하층 공사의 경우 장마철 토사가 흘러내리는 걸 막기 위한 조치는 필수적이고, 지상 상층 공사 때도 낙하물을 막는 차단망 설치 역시 마찬가지다.
짓다가 중단된 건축공사 현장이 장기 방치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발생하고 있다. 대형 타워크레인이 작동을 멈춘 채 서 있어 인근 주민들은 ‘태풍이나 강한 비바람에 넘어지지 않을까’ 공포감까지 느끼는 것이 현실이다. 주변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공사장 정리도 제대로 안 돼 환경을 오염시키기도 한다. 사정이 이런데도 정부와 지자체는 장기 방치 대형 건축물 정비에 속수무책이다.
건설 공사를 마무리할 능력이 없어 장기간 공사를 중단하고 있는 건축물은 건축허가를 취소하고 위험 구조물은 철거하는 게 마땅하다.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관계기관은 적절한 행정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도심 속에 흉물처럼 되어 있는 재건축 중인 진주 선학아파트처럼 장기 방치 건축공사장에 대해 당국의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
선학아파트는 공사 중단 이후 현재까지 조합은 새로운 시공사를 물색 중이다. 몇몇 업체에서 관심을 보였지만 적극적으로 나서는 업체는 없는 상태다. 진주시는 조합원들이 자기부담금을 더 내야 새로운 시공사 진입이 쉬워질 것으로 보고 있어 당장은 해결책도 없는 것 같다. 건물 신축은 계획대로 공사가 진척된다 해도 만일의 위험사태에 대비한 안전대책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기초 및 지하층 공사의 경우 장마철 토사가 흘러내리는 걸 막기 위한 조치는 필수적이고, 지상 상층 공사 때도 낙하물을 막는 차단망 설치 역시 마찬가지다.
짓다가 중단된 건축공사 현장이 장기 방치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발생하고 있다. 대형 타워크레인이 작동을 멈춘 채 서 있어 인근 주민들은 ‘태풍이나 강한 비바람에 넘어지지 않을까’ 공포감까지 느끼는 것이 현실이다. 주변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공사장 정리도 제대로 안 돼 환경을 오염시키기도 한다. 사정이 이런데도 정부와 지자체는 장기 방치 대형 건축물 정비에 속수무책이다.
건설 공사를 마무리할 능력이 없어 장기간 공사를 중단하고 있는 건축물은 건축허가를 취소하고 위험 구조물은 철거하는 게 마땅하다.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관계기관은 적절한 행정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도심 속에 흉물처럼 되어 있는 재건축 중인 진주 선학아파트처럼 장기 방치 건축공사장에 대해 당국의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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