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초등학교(교장 이태수) 학부모 독서 토론 동아리 책마루 회원과 자녀 20여 명은 15일 통영 시티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문학기행은 엄마와 자녀가 손을 잡고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일행들은 박정욱 길라잡이의 해설과 함께 이순신 장군의 기백을 느낄 수 있는 한산도 제승당을 거닐며 문학기행을 시작했다.
이어 통영의 유일한 국보이자 삼도수군 통제영의 중심인 세병관을 견학하고 따뜻한 가을볕 아래에서 서피랑의 성벽을 따라 걸으며 통영의 역사와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미륵산 케이블카에서 한려수도의 절경을 내려다보며 문학기행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학부모들은 “통영에 살면서도 아이들과 함께 통영의 곳곳을 여행 다닐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 아이와 함께 알찬 휴일을 보내 더없이 행복했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충무초 독서동아리 책마루는 학부모의 독서교육에 대한 이해와 교양을 높이고 평생 교육의 장으로 학교도서관을 활용해 책과 평생 친구가 되는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기위해 매주 화요일 독서 토론 활동으로 깊이 있는 독서 교류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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