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읍 정체구간 회전교차로 ‘일석삼조’
하동읍 정체구간 회전교차로 ‘일석삼조’
  • 최두열
  • 승인 2016.11.16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읍내 만성 교통체증구간 주요 4곳 개통예정
평소 교통량이 많은 하동읍내 정체구간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되면서 교통흐름이 원활해진 것은 물론 사고도 줄고 주변 경관도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16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읍에서 가장 번화가인 하동경찰서 앞을 비롯해 읍내 4곳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됐거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읍내 주요 교차로의 교통흐름 및 안전사고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회전교차로 개설사업은 지난해 하동경찰서 앞 회전교차로가 완공 개통된데 이어 올 초 서해량 회전교차로가 개통됐다.

하동경찰서 앞은 평소 교통량이 많은 데다 군청·경찰서·시장·시장뒷길·시외터미널 방향 등 5거리로 돼 있어 기존의 복잡한 신호체계로 인해 교통정체가 빈번했다.

이에 따라 2014년 말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회전교차로 공사에 착수해 지난해 6월 완공되면서 이 일대의 교통흐름이 한결 원활해 졌다.

하동읍내에서 화개장터 방향으로 가는 서해량의 경우도 기존의 기형적인 3지 교차로로 돼 있어 시야 확보가 어렵고 불합리한 신호체계로 대기시간이 늘어나는 등 불편이 컸다.

특히 이 구간은 매화·벚꽃·피서철 등 관광시즌에는 관내·외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읍내 중심부뿐만 아니라 문화예술회관 방향으로 교통정체를 유발하는 원인이 됐다.

이에 하동∼평사리 국도건설공사를 시행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하동군과 지역민들의 건의를 수렴해 2차로형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지난 2월 개통했다.

게다가 읍내에 설치된 회전교차로에는 수령 100년 된 소나무 조경수(경찰서 앞)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언급한 ‘별천지의 길’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대형 바위 조형물(서해량) 등이 들어서 주변 경관도 한결 산듯해졌다.

군 관계자는 “송림공원 회전교차로 2곳이 개통되면 읍내 주요 도로의 정체구간이 개선돼 군민과 하동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해소는 물론 하동읍의 도심 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하동경찰서 앞 회전교차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