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는 좋은 옷을 입고, 차가 좋아 보인다는 이유로 여성 등 행인을 폭행하고 차를 파손한 혐의(재물손괴·상해)로 A씨(31)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 10분께 진주시 남강로 B아파트 앞 인도에서 ‘좋은 옷을 입고 있다’는 이유로 C(17·여)씨 등 행인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10시에는 진주시 돗골로 한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D(67)씨의 승용차를 ‘좋아보여 화가 난다’며 뒷좌석 문을 발로 차는 등 5차례에 걸쳐 차량을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9일에는 중앙시장내 식료품점에서 계란 2판 등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훔치기도 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나는 백수에 빈털터리인데 다른 사람들은 좋은 옷에 좋은 차를 타고 다니는게 화가 나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정신감정을 의뢰했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어 구속했다고 밝혔다.
정희성기자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 10분께 진주시 남강로 B아파트 앞 인도에서 ‘좋은 옷을 입고 있다’는 이유로 C(17·여)씨 등 행인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10시에는 진주시 돗골로 한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D(67)씨의 승용차를 ‘좋아보여 화가 난다’며 뒷좌석 문을 발로 차는 등 5차례에 걸쳐 차량을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9일에는 중앙시장내 식료품점에서 계란 2판 등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훔치기도 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나는 백수에 빈털터리인데 다른 사람들은 좋은 옷에 좋은 차를 타고 다니는게 화가 나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정신감정을 의뢰했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어 구속했다고 밝혔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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