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농해양수산위, 행정사무감사 결과 발표
도의회 농해양수산위, 행정사무감사 결과 발표
  • 김순철
  • 승인 2016.11.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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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높은 질문·시정요구 등 촉구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예상원)가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13일간 경남도 해양수산국·농정국·농업기술원의 업무 전반에 대해 현지확인 및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농해양수산위는 이번 감사는 제10대 후반기 원구성 이후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소속 의원 9명이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사업 현장을 오가며 각종 업무 추진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한 후 소관 업무에 대해 강도 높은 질문과 함께 시정 요구를 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해양수산분야 현지확인은 ‘거제 쌍근항 다기능 어항개발, 적조대응 가두리시설 현대화, 수산물 위판장 시설, 거제요트학교, 장승포항 친수공간 조성, 수산기술사업소’ 등 6개에 대해 실시했다.

농업분야 현장은 ‘축산진흥연구소, 친환경 농업육성 현장, 약용자원연구소, 농산어촌개발사업장 2개소(하동, 남해), 농촌테마공원’ 등 6개소를 점검했다.

이후 위원회 감사장에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때에는 ‘쌍근항 다기능 어항개발’은 관광객 유입 증가 등으로 어촌이 활성화돼 바람직하나 인근에 대명콘도를 비롯한 대규모 휴양시설이 있으니 이와 대비된 개념으로 특화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축산시험장’의 가축관리와 조직체계, 악취오염 문제 해소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지적했다.

특히, 국제보트쇼 및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와 농산어촌개발사업, 친환경농업육성사업 등 추가 감사를 실시한 특정 3개 분야 사업에 대해서는 경남도의 사업추진과 집행, 사후관리 미흡 등 질타했다.

해양수산국 소관 ‘국제보트쇼’와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지원 목적에 부합되고 실질적인 해양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사업 전반을 도차원에서 철저하게 관리할 것을 촉구했다.

또 농정국 소관 ‘농산어촌개발사업’과 ‘친환경농업육성사업’에 대해서는 한 업체에 중복 지원방지를 위해 사업전산화 시스템을 구축할 것, ‘이미 시행한 사업에 대하여도 농정국 주관으로 특별 감사팀을 구성하여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할 것, 2017년 사업도 철저하게 검정하여 부실사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검토할 것 등을 주문했다.

예상원 위원장은 “해양수산국과 농정국에서 시행하는 모든 업무는 농업·농촌과 어업…어촌에 실질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국비 등 사업비 확보도 중요하지만 사업이 부실화되지 않도록 사업 입안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기간에 걸쳐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는 오는 22일 농해양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채택될 예정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가 해당 상임위에서 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경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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