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 월드컵 2차 대회 출격
빙속 여제 이상화, 월드컵 2차 대회 출격
  • 연합뉴스
  • 승인 2016.11.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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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나가노서 올 시즌 첫 금 노려
▲ 이상화가 ISU 스피드월드컵 2차 대회에 출격해 올 시즌 첫 금메달을 노린다. 사진은 지난 12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이상화가 코너를 돌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예열’ 중인 빙속 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2016-2017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월드컵 2차 대회에 출격한다.

이상화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나가노에서 열리는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올 시즌 월드컵 첫 금메달을 노린다.

현재 이상화의 페이스는 그리 좋지 않다.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에서 1차 레이스 6위, 2차 레이스서 2위에 그쳤다.

본인이 세운 세계기록(36초36)보다 한참 늦었다. 1차 레이스에선 38초 47을 기록했고, 2차 레이스에선 38초 11을 기록했다.

이상화는 지난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꾸준히 36∼37초대 성적을 냈는데, 이번 월드컵 2차 대회에서 37초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한편으론 무리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이상화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이기 때문에 본인의 페이스를 지키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난 시즌 괴롭혔던 무릎 통증 재발을 막는 것도 중요한 숙제다.

일단 이상화는 19일 여자 1,000m에 출전하고 20일 주 종목인 500m에 출격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500m 경기가 한 차례만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18일 여자 3,000m에 김보름(강원도청)과 박지우(의정부여고)가 출전하고 남자 5,000m엔 한국 장거리 간판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민석(평촌고)이 나간다.

19일 여자 1,000m에선 박승희(스포츠토토)가 이상화와 함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대주 김민선(서문여고)과 남예원(경희대)도 함께 출전한다.

남자대표팀 신구 에이스 김태윤(한국체대)과 모태범(대한항공)은 남자 1,000m에 나선다. 차민규(동두천시청)와 김진수(의정부시청)도 함께 출전한다.

남·여 팀 추월과 팀 스프린트 경기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20일엔 남·여 500m와 1,500m, 매스 스타트 경기가 나란히 열린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지난 1차 대회에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매스 스타트에 출전한 이승훈은 유일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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