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위안부 추모비 장소 ‘진주성 앞’ 1순위
진주 위안부 추모비 장소 ‘진주성 앞’ 1순위
  • 정희성기자·일부연합
  • 승인 2016.11.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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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결과 40% 달해…내년 3월 건립 예정
진주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가 내년 3월 건립될 예정인 가운데 시민들은 추모비 건립장소로 진주성 앞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진주지역 기림상 건립 추진위원회는 2017년 3월 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추모비’를 제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진주성 앞 광장이 유력한 건립 부지로 부각됐다.

추진위가 지난 9월 9일부터 26일까지 시행한 추모비 건립부지 설문조사에서 진주성 앞이 가장 많았기 때문이다. 당시 추진위는 진주시청 앞 광장, 남강변 천년 광장,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진주교육지원청 앞, 진주성 앞 등 5곳을 후보지로 내세웠다.

진주시민 458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는 진주성 앞 181명(40%), 진주시청 앞 143명(31.6%), 진주교육지원청 앞 47명(10.4%) 순으로 나타났다.

추진위는 지난 5월 24일 발족한 뒤 지난달 말까지 1차 건립기금 모금에 나서 4100만원을 모금했다.

오는 12월 말까지 2차 모금에 나서 1억원을 모아 추모비를 세울 계획이다. 현재 추진위는 추모비 제작 작가를 추천받아 비 형태와 재원 등을 상의하고 있다. 당시 여성들의 평균 키인 150㎝ 정도의 키에 동 재질 등 다른 지역 소녀상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추진위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순이 추진위 사무국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려고 추모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피해자들을 위로할 수 있도록 모금활동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정희성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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