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웅상 '자족형 문화도시'로 바뀐다
양산 웅상 '자족형 문화도시'로 바뀐다
  • 손인준
  • 승인 2016.11.2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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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784억 투입, 2020년까지 29개 사업 추진 계획
양산 웅상지역이 오는 2020년 이후 확연하게 달라진다. 양산시는 2020년까지 국비와 도·시비, 민자 등 1조 784억원을 투입해 웅상지역을 주거와 산업단지가 어우러진 자족형 문화도시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퍼스트 웅상’ 주요 현안 업무 보고를 통해 2020년까지 29건의 각종 대형사업이 웅상지역에서 추진되며 100억원 이상의 대형 사업이 12건에 총 1조 2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웅상지역 인구는 지금의 10만여 명에서 13만여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시가 목표로 하는 2030년 인구 50만 명 목표 달성을 위해 개발 여건이 좋은 웅상지역을 주요 거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주요 사업은 인구 1만명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하는 주진, 흥등(33만9653㎡) 및 소주지구(43만9000㎡) 도시개발 사업이 2020년까지 완료된다. 이는 조합원 환지방식의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며 1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또 덕계월라, 서창, 용당·주남 등 4개 일반산업단지(50만㎡)도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이들 산단에는 3750억원의 민자가 투입된다. 이들 산단의 고용 인원만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2019년까지 3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진동 웅상도서관 인근에 11만8000여㎡ 규모로 도심 체육공원인 웅상센트럴 파크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수영장을 갖춘 실내체육관과 산책로, 간이 운동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이 사업이 지역 문화 부흥은 물론 주변 상가 활성화도 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700여 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국도 7호선 우회도로 공사도 오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교통체증이 심한 부산~울산 7호 국도의 차량이 분산돼 웅상 시가지 차량 흐름이 훨씬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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