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미술관 ‘명산명곡 명해명천’ 서양화展
금강미술관 ‘명산명곡 명해명천’ 서양화展
  • 김귀현
  • 승인 2016.11.21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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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금강미술관은 설립자 우형준 회장의 네 번째 컬렉션 전시로 ‘한국의 풍경전-명산명곡 명해명천’을 연다.

이번 ‘한국의 풍경전-명산명곡 명해명천’ 전시는 국내 중앙화단과 경남화단의 작고작가들을 비롯해 현재까지 현역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진작가들 36명의 대표작을 선보인다.

경남에서 활동한 작가로는 한국 현대미술 1세대로 꼽히는 이림, 강신석, 류시원, 허청륭, 현재호, 안재덕, 조규석, 김태홍 등과 중앙화단을 이끌어 온 강건호, 김원, 김일랑, 박용인, 전래식, 최쌍중, 홍영표, 이지훈 등의 작품이 한 데 같이 모인다. 전시에서는 이들 36명의 대표작인 총 42점 작품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모두 한국의 풍경을 주제로 한 서양화다.

전시에서는 한국의 작고작가와 현역 원로작가들의 눈으로 한국의 자연을 살핀다. 자연을 그린 풍경화를 통해 대자연의 감상은 물론 사유의 시간을 가질 기회다.

이성석 금강미술관장은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과 인간에 관한 상대적 철학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을 모았다. 대자연의 사계절을 그려 그 장엄성을 선보이기도, 미학적 개념과 철학이 혼재하는 작품에서는 삶에 대한 자성을 이끌어 내는 듯도 하다”면서 “전시 관람은 지역과 중앙화단에서 명성이 높은 작가들의 예술적 감흥을 담은 작품을 통해 자연과 삶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가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4일 개막해 올해 마지막 날인 내달 31일까지 총 38일간 금강미술관 제1, 2전시실에서 펼쳐진다.

한편 금강미술관에서는 중국명품도자기 특별전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중국의 도자기와 불상, 청동기를 선보이는 ‘중국명품도자기 특별전’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공개된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안재덕 作 ‘광풍이 할퀴고 간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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