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본격 추진

케이블카 등 3개 분야 9개 시설 위탁 가능

사천시의 각종 시설물을 관리하는 (가칭)사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사천시는 지난 21일 오전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송도근 사천시장과 관련 실·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결과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용역을 맡은 지방공기업평가원(대표 김형선)은 “당초 4개 분야 14개 시설에 대해 조사한 결과 공단 위탁이 가능한 사천시의 시설물은 현재 공사 중인 ‘사천바다 케이블카’를 포함해 체육분야 2개 시설과 하수처리분야 6개 시설 등 총 3개 분야 9개 시설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용역결과의 적정성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관계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등 7명으로 ‘용역결과 검증심의회’를 구성, 이날 오후 2시 용역결과 검증심의회를 열고,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결과의 적정성 여부를 심의한 결과 이번 용역결과는 적정한 것으로 판단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12월부터 시의회 의견 청취와 주민공청회, 경남도 협의, 설립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7월경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이웅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