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결혼이민자 한국 친정어머니 결연식 개최
합천군, 결혼이민자 한국 친정어머니 결연식 개최
  • 김상홍
  • 승인 2016.11.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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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으로 시집와 살고 있는 외국인 여성들에서 한국인 친정엄마가 생겼다.

합천군과 새마을합천군지회는 지난 22일 새마을운동 합천군지회 회의실에서 2016 합천군 다문화멘토링 사업의 일환인 ‘합천군 거주 결혼이주여성 한국 친정어머니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새마을 부녀회장 18명과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시집 온 외국인 여성 18명은 어머니와 딸의 인연을 맺는 결연증서를 교환하고 생활소품을 함께 만들어보고 담소를 나누는 등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결연 사업은 입국 초기 여성결혼이민자의 빠른 한국생활 적응 및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정서적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결연에 참석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은 결혼한 지 3년이 채 되지 않은 이들로 대부분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이 곁에 안 계시는 등 낯선 환경으로 인해 한국사회 적응에 다소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대상자들로 선정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옥철호 합천군 주민복지과장은 “오늘 참석해준 여성결혼이민자들은 한국인 남편 하나만 믿고 말도 잘 통하지 않는 타향만리로 시집온 귀한 며느리들이다”면서 “기쁜 마음으로 친정어머니가 되어주신 새마을부녀회 회장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모녀간에 돈독한 정을 쌓으며 든든한 의지처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상홍기자

 
지난 22일 새마을운동 합천군지회 회의실에서 옥철호 합천군 주민복지과장, 윤정호 새마을 합천군지회장을 비롯한 새마을 부녀회장 18명과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시집 온 외국인 여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 거주 결혼이주여성 한국 친정어머니 결연식’을 가졌다.
사진제공 =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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