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유경아, 창작곡 등 선보여
피아니스트 유경아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따라 현재에서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볼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흑백의 1년 결산 연주회인 ‘SALON CONCERT’가 오는 26일 오후 5시 진해 중원로터리에 위치한 ‘문화공간 흑백’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평소 유경아씨가 ‘나의 연인’이라 부르는 베토벤의 곡들과 본인의 창작곡으로 꾸며진다. 또 그가 아끼는 파트너인 바이올리니스트 이미원과 협연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연주가 열리는 문화공간 흑백은 근대건축물로 1952년 ‘칼멘’이라는 상호로 고전음악 다방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1955년 서양화가 故유택렬 화백의 아내 고미술품 수집가 이경승씨가 인수해 ‘흑백다방’으로 개명해 운영했다. 당시 이곳은 쟁쟁한 예술가였던 이중섭, 장욱진, 설창수, 유치환, 김춘수, 서정주 등이 자주 드나들던 예술인들의 사랑방이었다.
현재는 유 화백의 둘째 딸인 유경아씨가 매주 토요일 피아노 공연과 함께 문화공간으로 흑백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부모님이 지켜온 자리를 홀로 지켜내며 후학 양성과 더불어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결산연주회는 유 화백이 타계한지 9년이 되던 해인 2008년 말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유경아씨는 “예전부터 매달 주말마다 격주로 공연을 이어 왔지만 본격적인 결산연주회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08년 말 부터다”며 “한해를 정리하는 결산 연주회는 다른 공연보다 중요해 평소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 문화공간 흑백에서는 유택렬 미술관건립 기금마련을 위한 특별전도 열리고 있다.
박현영미디어기자 hyun0@gnnews.co.kr
올해로 9번째를 맞는 흑백의 1년 결산 연주회인 ‘SALON CONCERT’가 오는 26일 오후 5시 진해 중원로터리에 위치한 ‘문화공간 흑백’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평소 유경아씨가 ‘나의 연인’이라 부르는 베토벤의 곡들과 본인의 창작곡으로 꾸며진다. 또 그가 아끼는 파트너인 바이올리니스트 이미원과 협연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연주가 열리는 문화공간 흑백은 근대건축물로 1952년 ‘칼멘’이라는 상호로 고전음악 다방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1955년 서양화가 故유택렬 화백의 아내 고미술품 수집가 이경승씨가 인수해 ‘흑백다방’으로 개명해 운영했다. 당시 이곳은 쟁쟁한 예술가였던 이중섭, 장욱진, 설창수, 유치환, 김춘수, 서정주 등이 자주 드나들던 예술인들의 사랑방이었다.
현재는 유 화백의 둘째 딸인 유경아씨가 매주 토요일 피아노 공연과 함께 문화공간으로 흑백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부모님이 지켜온 자리를 홀로 지켜내며 후학 양성과 더불어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유경아씨는 “예전부터 매달 주말마다 격주로 공연을 이어 왔지만 본격적인 결산연주회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08년 말 부터다”며 “한해를 정리하는 결산 연주회는 다른 공연보다 중요해 평소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 문화공간 흑백에서는 유택렬 미술관건립 기금마련을 위한 특별전도 열리고 있다.
박현영미디어기자 hyun0@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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