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만에 복원-전국농악경연대회 대상 등 정상 우뚝
의령집돌금농악단(단장 최말남)이 23일 경남도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2016년 시·군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 군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16개 시·군에서 23개 주민자치센터가 참가해 치열한 경연대회를 펼쳐 ‘의령집돌금농악단’<사진>이 군부 1위 우수상을 받게 됐다.
‘의령집돌금농악’은 1984년 의령출신인 전문유랑예인집단 ‘남사당패’, ‘솟대쟁이패’에서 다양한 기예로 전국을 누볐던 故 송철수 명인의 작고로 한 때 그 맥이 끊어졌었다. 하지만 명인 할아버지의 명맥을 잇기 위한 손자 송진호(의령군 화정면)군의 끈질긴 노력과 의령문화원의 전문적인 교육으로 34년 만에 본래의 모습을 되찾게 됐다.
‘의령집돌금농악단’은 의령읍주민자치센터(위원장 구정규) 내 동아리로 2015년 개천예술제 전국농악경연대회 금상, 제5회아라가야 전국풍물경연대회 대상, 2016년 황토현 전국농악경연대회 대상(국무총리상) 을 수상하는 등 전국대회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박수상기자sus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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