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예정이었던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항 정답 발표가 사흘 앞당겨진 25일 발표된다.
수능 출제기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4일 수능 정답을 확정해 25일 오후 발표한다고 밝혔다.
정답 발표일이 앞당겨진 데는 한국사 영역 14번 문항에 대한 복수정답 논란 제기가 주요한 원인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영수 평가원장은 정답 확정 발표와 함께 복수정답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에 나선다.
한국사 14번 문항은 보기에서 제시한 선고문을 보고 구한말 창간된 신문 대한매일신보에 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찾는 문제다.
평가원은 정답을 1번 ‘국채 보상 운동을 지원했다’로 제시했지만, 5번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논한 시일야방성대곡을 게재했다’ 또한 정답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번 문항에 대한 복수정답이 인정되면 2014학년도 수능에서 세계지리, 2015학년도 수능에서 생명과학Ⅱ, 영어 영역에서 복수정답이 인정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출제오류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올해 수능에는 음절 종성과 관련된 음운변동 현상을 묻는 국어 영역 12번 문항도 복수정답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는 등 총 661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김송이기자
수능 출제기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4일 수능 정답을 확정해 25일 오후 발표한다고 밝혔다.
정답 발표일이 앞당겨진 데는 한국사 영역 14번 문항에 대한 복수정답 논란 제기가 주요한 원인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영수 평가원장은 정답 확정 발표와 함께 복수정답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에 나선다.
한국사 14번 문항은 보기에서 제시한 선고문을 보고 구한말 창간된 신문 대한매일신보에 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찾는 문제다.
평가원은 정답을 1번 ‘국채 보상 운동을 지원했다’로 제시했지만, 5번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논한 시일야방성대곡을 게재했다’ 또한 정답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번 문항에 대한 복수정답이 인정되면 2014학년도 수능에서 세계지리, 2015학년도 수능에서 생명과학Ⅱ, 영어 영역에서 복수정답이 인정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출제오류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올해 수능에는 음절 종성과 관련된 음운변동 현상을 묻는 국어 영역 12번 문항도 복수정답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는 등 총 661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김송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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