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학교 전문상담사들이 내년부터 경남도교육청 처우개선 직종에 포함될 전망이다.
도교육청과 경남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 23일 가진 보충교섭을 통해 내년 9월 20일까지 도내 전문상담사들을 처우개선 직종에 포함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보름이 넘도록 매일 오전 교육청 앞에서 피켓 시위를 하고, 일과가 끝난 저녁에는 교육청 로비에서 다음 날 새벽까지 밤샘 농성을 진행해 왔다.
이번 협상 타결로 전문상담사들은 교육청 입구와 본관에 해오던 피켓 시위와 밤샘 농성을 마무리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5년 노사협약 당시 단계적으로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에 이번 보충교섭을 통해 시점을 구체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영희 경남Wee전문상담사협의회장은 “100%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지만 도내 각지에서 전문상담사 분들이 너무 고생한 것 같아 농성을 철회했다”며 “앞으로도 전문상담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학교와 WEE센터 등에 400여명의 전문상담사가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전문상담사는 학교 내 비정규직에 속해있으면서도 처우개선 직종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2012년 이후 무기계약으로 전환됐지만 업무의 과함과 경제적 어려움을 동시에 느끼고 있어 상담사가 학생들의 심리적인 상담 이외에 정서적인 부분까지 돌보는 점을 감안하면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도교육청과 경남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 23일 가진 보충교섭을 통해 내년 9월 20일까지 도내 전문상담사들을 처우개선 직종에 포함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보름이 넘도록 매일 오전 교육청 앞에서 피켓 시위를 하고, 일과가 끝난 저녁에는 교육청 로비에서 다음 날 새벽까지 밤샘 농성을 진행해 왔다.
이번 협상 타결로 전문상담사들은 교육청 입구와 본관에 해오던 피켓 시위와 밤샘 농성을 마무리했다.
김영희 경남Wee전문상담사협의회장은 “100%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지만 도내 각지에서 전문상담사 분들이 너무 고생한 것 같아 농성을 철회했다”며 “앞으로도 전문상담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학교와 WEE센터 등에 400여명의 전문상담사가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전문상담사는 학교 내 비정규직에 속해있으면서도 처우개선 직종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2012년 이후 무기계약으로 전환됐지만 업무의 과함과 경제적 어려움을 동시에 느끼고 있어 상담사가 학생들의 심리적인 상담 이외에 정서적인 부분까지 돌보는 점을 감안하면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