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용산초등학교(교장 박혜자)는 지난 25일 3학년 1반 26명의 학생들이 직접 쓴 그림동화 5권, 시집 1권 등 총 6권의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학교장 축하인사, 케익 컷팅, 작가 및 책소개, 책쓰기 영상 시청,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생저자로의 첫걸음을 내딛는 소중한 경험과 탈고 후 출판한 자긍심 등 책을 사랑하는 평생 독자이자 평생 작가의 디딤돌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학부모들의 감탄도 이어졌다.
배남정 씨는 “아이들이 이룬 기적이 놀랍다. 열심히 책쓰기 하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훌륭한 책이 완성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대견스럽다. 이 책은 우리 집의 가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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