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교육감 기공식 참석, 기자재·학교안전계획도 지원
경남도교육청이 네팔 신두팔촉지역에 중학교 건립을 지원한다.
또 지진으로부터 학교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 안전계획을 구축하는 한편 재난안전대응을 구축하고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네팔 방문단은 이를 위해 25일 출국해 26일 신두팔촉지역으로 이동, 데비중학교 기공식에 참석했다.
신두팔촉지역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동쪽으로 약 70㎞ 떨어져 있으며 차량으로 3시간이 소요된다.
도교육청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원하는 데비중학교는 등록 학생수가 216명에 달하며 교실 신축과 도서관, 학교 기자재, 화장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발생한 네팔 대지진으로 8891명이 사망하고 2만여 명이 부상당한 것을 고려해 학교 안전계획 구축 및 훈련, 재난안전대응 구축 및 훈련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단은 도교육청 지원으로 신축하고 있는 데비중학교 신축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데비중학교는 당초 수리요다야 초등학교로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수가 55명에 불과했지만 이번에 신축할 경우 유치원부터 10학년까지 216명으로 학생들이 늘어나게 된다.
박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모금하고 경남교육청 직원들이 후원해 학교를 신축하는 아주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지난해 발생한 강력한 지진을 경험했기 때문에 학교안전 계획 수립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재난안전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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