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교육감, “내년 中신입생 체육복 지원”
박 교육감, “내년 中신입생 체육복 지원”
  • 강민중
  • 승인 2016.11.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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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예산안 관련 경남교육 정책방향 제시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28일 도의회에서 열린 제341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해 2017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요청과 함께 경남교육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교육복지를 확대의 필요성을 전하며 내년부터 중학교 신입생에게 체육복 구입비를 지원하고 재정여건이 허락되면 초등학생에게까지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박 교육감은 “경남교육에 대한 도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고자 2년 5개월 동안 교육본질 회복을 기치로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쳐왔다”며 “교사들의 행정업무 경감,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행복학교 운영,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학교문화 조성, 행복한 책읽기 문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또 “올 하반기부터 교실수업혁신, 체험중심 안전교육, 학부모·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행복학교 지구 운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교 생태환경교육과 다양성 교육을 위해 교육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이어 공교육의 붕괴, 학교의 교육적 기능상실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이러한 문제의 근원적 해결방법이 교육본질의 회복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육본질 회복의 한가운데에 교실 수업 혁신이며 다양성을 전제로 한 교육과정의 재구성, 아이들의 자발성을 중심으로 하는 수업방법의 혁신, 수업 혁신을 이끌어내는 평가 방법의 개선으로 학교와 교실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교실이 진정한 배움이 일어나는 공간으로 바뀌어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하는 것을 ‘조용한 혁명’으로 표현한다. 아이들의 꿈실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것은 교실수업 변화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의 자유학기제 추진과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사업에 더해 꿈과 재능을 살릴 수 있는 다양성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일반고의 학교간 교육과정을 연계 운영하는 등 교육과정 운영의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 개교하는 밀양영화고등학교와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는 아이들의 진로희망과 재능을 살리고 다양성 교육을 확대해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성과가 확인되면 확대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 교육감은 교육복지 확대와 관련해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는 헌법정신에 따라 예산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 교육복지는 조금씩 확대돼야 한다”며 “2017학년도 중학교 신입생에게 우선적으로 체육복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재정여건이 허락 되면 초등학생에게까지 점차 확대하고자 한다”고 협조를 바랐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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