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첨단산단에 경비행기 활주로 생긴다
송포첨단산단에 경비행기 활주로 생긴다
  • 이웅재
  • 승인 2016.11.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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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이·착륙장 공모 선정 경량항공기 인프라구축
사천시의 미래를 밝힐 ‘송포 도시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해양복합레저산업과 경량항공기 특화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필요충분 조건인 ‘경량 활주로’ 건설을 승인 받았기 때문이다. 활주로를 갖춘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경량항공기 특화단지가 될 전망이다.

29일 사천시에 따르면 2016년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경량항공기 이·착륙장(활주로)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

사천시는 ‘송포 도시첨단산단’ 부지 내 경량항공기 사업 활성화 및 활주로 건설을 계획하고, 지난 9월 경량항공기 교육훈련을 위한 이·착륙장 공모사업에 신청, 국토교통부 관계자 및 전문가 등의 현장실사를 거쳐 지난 28일 최종 확정 통보받았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의 의미를 ‘송포 도시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정부 부처의 공감대 형성으로 해석했다. 시는 내년에 예정된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차후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천시는 마리나 입지환경에 적합한 남양동 송포지역에 해양복합레저산업과 경량항공기 특화산업단지 등 ‘송포 도시첨단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송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사천시 송포동 일대 공유수면 75만6252㎡(계획규모)을 매립해 위그선 산업과 항공우주관련 산업 및 R&D센터, 중소형 활주로 설치 등 해양·항공 융합산업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송포 도시첨단일반산단은 민선6기 송도근 사천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산업단지 지정계획 신청서를 지난달 25일 경남도에 신청했다. 2017년 상반기 산업단지계획 수립 및 승인을 받아 2020년 준공할 계획이다. 송포 도시첨단일반산단은 현재 공공개발로 시행할 방침이지만 경남개발공사 등과의 컨소시엄 개발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송포 도시첨단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되면 경량항공기 생산 연구 및 교육훈련, 항공 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57개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이번 국토부의 ‘경량 활주로’ 공모 선정을 계기로 확대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송포 도시첨단 산업단지 조성’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며 “종포일반산업단지와 항공국가산업단지 등과 함께 사천시 부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송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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