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마을 인근 관내 7곳 공개 찬반 재점화
거창교도소 신축문제로 군민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문제 해결 방안인 현 신축부지 외곽이전의 대체부지 선정과 관련해 또 다른 주민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거창군은 지난달 8일 법무부와 업무협의에서 민원이 없고, 상·하수도 구축 등 현 위치와 동일한 조건에 부합하는 대체 부지를 군이 건의할 경우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법무부의 답변이 있었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거창군은 지난 22일 거창교도소 외곽이전 대 군민 설명회에서 현 교도소 신축부지인 성산마을 대체부지로 거창읍 장팔리 중산마을 인근 등 관내 7곳의 대체 부지를 공개했다.
하지만 대체부지가 공개되자 일부 주민을 제외하곤 대다수의 해당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일부 지역 대표단은 거창군을 항의 방문하는 등 한때 소동이 벌어졌다.
특히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도 찬성과 반대 주민으로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찬성 쪽은 “교도소가 들어오면 지역이 발전될 것”이라는 기대를 거는 반면 반대 측은 “지역 발전은 커녕 되레 영원한 낙후지역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일축해 또 다른 주민 갈등을 예고했다.
이를 두고 읍내 상림동에 거주한다는 한 주민은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도 읍내에 위치하고 있어 현 위치와 도긴개긴 아니냐” 며 “결국 앞으로 주변지역 주민들의 반발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교도소는 시내와 좀 떨어진 곳이 적지인데 법무부 요구 조건에 부합하는 곳은 시내와 가까운 곳밖에 없다”며 “이는 결국 안 되게 하기 위한 법무부의 꼼수가 아니겠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용구기자
거창군은 지난달 8일 법무부와 업무협의에서 민원이 없고, 상·하수도 구축 등 현 위치와 동일한 조건에 부합하는 대체 부지를 군이 건의할 경우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법무부의 답변이 있었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거창군은 지난 22일 거창교도소 외곽이전 대 군민 설명회에서 현 교도소 신축부지인 성산마을 대체부지로 거창읍 장팔리 중산마을 인근 등 관내 7곳의 대체 부지를 공개했다.
하지만 대체부지가 공개되자 일부 주민을 제외하곤 대다수의 해당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일부 지역 대표단은 거창군을 항의 방문하는 등 한때 소동이 벌어졌다.
특히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도 찬성과 반대 주민으로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찬성 쪽은 “교도소가 들어오면 지역이 발전될 것”이라는 기대를 거는 반면 반대 측은 “지역 발전은 커녕 되레 영원한 낙후지역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일축해 또 다른 주민 갈등을 예고했다.
이를 두고 읍내 상림동에 거주한다는 한 주민은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도 읍내에 위치하고 있어 현 위치와 도긴개긴 아니냐” 며 “결국 앞으로 주변지역 주민들의 반발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교도소는 시내와 좀 떨어진 곳이 적지인데 법무부 요구 조건에 부합하는 곳은 시내와 가까운 곳밖에 없다”며 “이는 결국 안 되게 하기 위한 법무부의 꼼수가 아니겠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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