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에서] 2016 학생발명 상상화 전국대회
최숙향(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장·시인)
[교단에서] 2016 학생발명 상상화 전국대회
최숙향(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장·시인)
  • 경남일보
  • 승인 2016.12.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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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구한의대학교에서 ‘2016 학생발명 상상화, 캐릭터·디자인그리기 전국대회’가 열렸다. ‘상상의 세계로’란 주제로 발명상상화(유치원·초등학생), 발명캐릭터(초·중·고), 발명디자인(중·고) 분야로 각각 나눠 실시됐는데, 올해는 전국 시·도별 예선대회 입상자 등을 합쳐 총 370여 명이 참가, 성황리에 행사가 치러졌다.

이 대회를 주관한 사단법인 한국학교발명협회(http://kasi.org)에서는 이 외에 매년 대한민국창의력올림피아드, 세계 DI대회, 전국학생사이버발명창의력대회 그리고 전국학생거북선창의탐구대회 등의 발명 및 창의력대회를 개최하며 주관하고 있다. 이 협회의 설립목적은 학생들에게 발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발명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며 창의적인 인재를 기를 수 있는 지도교원의 전문성과 자질 향상을 지원함으로써 학교 발명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적인 산업재산 인력을 발굴, 육성함에 있다고 한다.

필자는 올해 ‘2016 학생발명 상상화 및 캐릭터·디자인그리기 전국대회’의 감독 및 심사 협조요청을 받고 한국학교발명협회 활동과 캐릭터, 디자인그리기대회의 이모저모에 대해 살펴보게 되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학생들이 너무나 진지한 가운데 실시된 캐릭터, 디자인대회를 지켜보며 발명영재교육에 관심을 쏟고 있는 교단의 한사람으로서 가슴 뿌듯해져옴을 금할 수 없었다.

다소 생소하게 생각하는 발명캐릭터의 개념을 살펴보면 캐릭터 그리기는 지적재산권 분야의 디자인과 상표에 가깝기 때문에 하나의 발명활동에 속하며, 동물이나 사물을 특색 있게 의인화하거나 창조하는 작업이다. 예컨대 프로야구 구단의 마스코트, 뽀로로, 서울올림픽의 호돌이, 디즈니랜드의 미키마우스 등이 대표적인 그 예라 할 수 있다. 발명캐릭터도 지적재산권(디자인/상표)의 일부임을 인식하며 지적재산권의 의의 및 중요성을 깨닫고 주제에 따라 기존의 캐릭터와 차별화되도록 창의적으로 디자인해야 되는 것이다.

차제에는 학생 발명 상상화 및 캐릭터·디자인그리기대회의 발전을 통해 미래사회 캐릭터, 디자인 부문에서도 경쟁력 있는 지적재산권을 획득한 사람들이 넘쳐나는 나라가 되길 기원해본다.
 
최숙향(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장·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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