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규 작가의 사진전이 창원 IPA갤러리에서 오는 7일까지 열린다. 지난 1일부터 문을 연 ‘고향의 정’ 전시는 작가가 포착한 시골의 정감어린 풍경으로 이뤄져 있다.
작가는 이를 아쉬움과 향수가 어린 색감으로 표현했다. 타랙된 듯한 색감은 작가를 비롯해 모든 현대인의 기억 속에 남은, 퇴색된 추억의 장면들을 나타내고 있다.
박휘규 작가는 낡은 모습으로 존재하는 향리로 앵글을 옮겼다. 그의 작품에는 오래된 담벼락, 이름 모를 풀이 자라나는 골목길 모퉁이, 올망졸망한 돌담의 이미지가 정겨움을 더해준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개인전에 이은 네 번째로, 지난 전시와 같이 ‘시골’ 이라는 소재를 두고 고향, 향리의 풋풋한 느낌을 관람객에게 전하고자 마련됐다.
작가는 “한국인의 인식 속 고향이라는 이미지는 시골이라는 등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도시의 회색빛 공간, 획일적이고 규격화된 직선선 구도에서 탈피하고픈 잠재적 욕구가 시각적 자유로움과 편안함을 갈구하고, 그 결과로 안락한 시골길이 탈색된 것 같은 톤의 색감에 담기게 됐다”고 전했다.
문의 296-7764.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작가는 이를 아쉬움과 향수가 어린 색감으로 표현했다. 타랙된 듯한 색감은 작가를 비롯해 모든 현대인의 기억 속에 남은, 퇴색된 추억의 장면들을 나타내고 있다.
박휘규 작가는 낡은 모습으로 존재하는 향리로 앵글을 옮겼다. 그의 작품에는 오래된 담벼락, 이름 모를 풀이 자라나는 골목길 모퉁이, 올망졸망한 돌담의 이미지가 정겨움을 더해준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개인전에 이은 네 번째로, 지난 전시와 같이 ‘시골’ 이라는 소재를 두고 고향, 향리의 풋풋한 느낌을 관람객에게 전하고자 마련됐다.
작가는 “한국인의 인식 속 고향이라는 이미지는 시골이라는 등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도시의 회색빛 공간, 획일적이고 규격화된 직선선 구도에서 탈피하고픈 잠재적 욕구가 시각적 자유로움과 편안함을 갈구하고, 그 결과로 안락한 시골길이 탈색된 것 같은 톤의 색감에 담기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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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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