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산단 재생사업에 거는 기대
노후 산단 재생사업에 거는 기대
  • 손인준
  • 승인 2016.12.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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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준
양산시가 노후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일반공업지역(공장용지)을 준공업지역 추진에 나서 재생사업이 기대되고 있다. 시는 조만간 유산동 일대 양산일반산업단지(유산공단) 재생계획안 공람·공고 및 주민 의견 청취를 하기로 했다.

또 내년 2월 경남도와 국토교통부로부터 양산일반산단 재생사업지구 지정 및 재생계획 승인을 받은 후 내년 하반기부터 보상 등 본격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후 산단 재생사업의 목적은 공장시설밖에 할 수 없는 일반공업지역을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을 허용하는 준공업지역(복합용지)개발에 있다. 유산공단의 경우 34년이 넘어 도로 복지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 공장도 많기 때문이다.

시의 재생 계획안은 양산일반산단 전체 면적(194만8302㎡)의 23.2%인 45만1881㎡를 복합용지로 바꾼다. 복합용지는 어실로와 국지도 60호선, 공단도로 등 큰 도로를 끼고 있는 공단지역 부지를 중심으로 지정될 예전이다. 시는 오는 2027년까지 국도 35호선 체증해소를 위한 제2양산대교 건설을 비롯 혁신 융·복합 센터 조성, 노후 공장 리모델링 등 산단 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제는 아무리 좋은 계획안이라 해도 추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결과는 예상일 뿐 알 수 없는 일이다. 돌 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했다. 이 사업에는 국비, 지방비, 민자 등 총 1100여 억원이 투입된다. 두번다시 이런 기회는 없다.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와같이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후 산단 재생사업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기대에 어긋나는 일이 없도록 다 함께 지혜를 모아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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