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서울시와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은 가뜩이나 어려운 도내 농가에 실낱 같은 희망이 되고 있다.
경남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든든한 거래처가 생긴 셈이고 특히나 기존 5~7단계를 거쳐야 했던 복잡한 유통구조 대신 직거래 행태여서 농가 입장에서는 일석이조다. 물론 서울시의 공공급식 시장에 한정된 협약이지만 경남의 우수 농산물을 대도시 시민들에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또 다른 부가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도와 서울시는 각각 역할을 분담했다. 한쪽의 일방적인 구애가 아니라 상생하고 협력하는 차원이라고 볼 때 상당히 고무적이다. 경남도는 시·군 단위로 건강한 생산자 조직을 발굴해 안전성 검사비와 배송비를 지원하기로 했고 선정된 시·군에서는 생산조직 관리와 친환경 농자재 지원, 해당 자치구 지역공공급식센터까지 배송 등을 전담하기로 했다. 반면 서울시는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참여 시·군과 자치구를 정한 다음 1대1 매칭을 맺고 사업홍보를 비롯한 도·농간 교류프로그램 개발 등의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대상품목도 2017년에는 농산물로 시작해, 2019년까지 축·수산물 등 모든 식품군으로 확대하고 친환경 식재료 비율도 2017년 40%에서 2019년 70%까지 점차 늘려 나가기로 했다고 하니 경남 우수 농산물의 서울 급식공급에 거는 기대가 클 수 밖에 없다. 이번 협약이 단순한 업무협약에 그치지 않고 양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결실을 거두길 기대한다. 이를 통해 우리 경남 농업인들의 다양한 판로가 확보된다면 더 말할 나위도 없다. 그러나 앞서 경남의 농축산 농가들은 스스로 신선하고 우수한 상품을 생산해 내야 된다. 자치단체의 판로확보와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인식이 매칭될 때 협약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
경남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든든한 거래처가 생긴 셈이고 특히나 기존 5~7단계를 거쳐야 했던 복잡한 유통구조 대신 직거래 행태여서 농가 입장에서는 일석이조다. 물론 서울시의 공공급식 시장에 한정된 협약이지만 경남의 우수 농산물을 대도시 시민들에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또 다른 부가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도와 서울시는 각각 역할을 분담했다. 한쪽의 일방적인 구애가 아니라 상생하고 협력하는 차원이라고 볼 때 상당히 고무적이다. 경남도는 시·군 단위로 건강한 생산자 조직을 발굴해 안전성 검사비와 배송비를 지원하기로 했고 선정된 시·군에서는 생산조직 관리와 친환경 농자재 지원, 해당 자치구 지역공공급식센터까지 배송 등을 전담하기로 했다. 반면 서울시는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참여 시·군과 자치구를 정한 다음 1대1 매칭을 맺고 사업홍보를 비롯한 도·농간 교류프로그램 개발 등의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대상품목도 2017년에는 농산물로 시작해, 2019년까지 축·수산물 등 모든 식품군으로 확대하고 친환경 식재료 비율도 2017년 40%에서 2019년 70%까지 점차 늘려 나가기로 했다고 하니 경남 우수 농산물의 서울 급식공급에 거는 기대가 클 수 밖에 없다. 이번 협약이 단순한 업무협약에 그치지 않고 양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결실을 거두길 기대한다. 이를 통해 우리 경남 농업인들의 다양한 판로가 확보된다면 더 말할 나위도 없다. 그러나 앞서 경남의 농축산 농가들은 스스로 신선하고 우수한 상품을 생산해 내야 된다. 자치단체의 판로확보와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인식이 매칭될 때 협약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