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인구는 15년이 지나면 5296만 명을 정점으로 내리막길에 접어들어 백년 후면 인구 수는 현재의 북한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의 인구 감소로 인한 도시소멸론과 함께 저출산이 국가존립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정부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 출산장려에 나섰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자체마다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며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으려 하지만 그마저 외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대선 때 모 후보가 공약한 아기를 낳으면 3000만 원씩을 지급하겠다던 공약이 현실성 있는 제안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젊은이들은 결혼을 기피하고 그로 인한 출산 저하는 우리나라의 산업은 물론 사회구조까지 바꾸어 놓고 있다. 중소기업의 노동력 상당수는 외국인이 차지하고 있고 농촌에도 외국인 근로자가 상주하며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들을 위한 시장이 형성될 정도이고 다문화가 우리 생활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혼족, 혼밥, 혼술이란 말이 전혀 생경하지 않은 일상이 된 우리사회는 분명 비정상이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꾸기에는 국가의 노력으로는 역부족인 듯하다. 일본이 우리보다 심각하지만 우리도 못지않다. 혼자 사는 것이 미안한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 변옥윤 객원논설위원
▶정부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 출산장려에 나섰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자체마다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며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으려 하지만 그마저 외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대선 때 모 후보가 공약한 아기를 낳으면 3000만 원씩을 지급하겠다던 공약이 현실성 있는 제안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젊은이들은 결혼을 기피하고 그로 인한 출산 저하는 우리나라의 산업은 물론 사회구조까지 바꾸어 놓고 있다. 중소기업의 노동력 상당수는 외국인이 차지하고 있고 농촌에도 외국인 근로자가 상주하며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들을 위한 시장이 형성될 정도이고 다문화가 우리 생활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혼족, 혼밥, 혼술이란 말이 전혀 생경하지 않은 일상이 된 우리사회는 분명 비정상이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꾸기에는 국가의 노력으로는 역부족인 듯하다. 일본이 우리보다 심각하지만 우리도 못지않다. 혼자 사는 것이 미안한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 변옥윤 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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