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인 거창군수 구형에 지역사회 술렁
양동인 거창군수 구형에 지역사회 술렁
  • 이용구
  • 승인 2016.12.14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징역 2년 구형…교도소 이전부지 차질 우려
양동인 거창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하자 거창군 공직사회와 지역정가, 시민단체 등 거창군 전체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특히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교도소 문제에 대해 그 문제해결의 해법으로 거창군이 내놓은 현 부지 이전과 관련, 법무부 심사 등 대체부지 선정 작업에도 동력이 떨어지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벌써 나오고 있다.

창원지검 거창지청은 지난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양동인 거창군수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양 군수는 지난 4·13거창군수 재선거에서 당선돼 교도소 문제 등 시급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군수직을 수행해 왔다.

또 승강기허브도시와 서부경남의 힐링메카 도시를 만들겠다는 양 군수의 군정약속에 군민들은 신뢰와 믿음을 보내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검찰의 구형은 자칫 군정의 주요 현안 추진에도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로 공직사회는 물론 지역 정치인, 군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 공무원은 “재선거에서 어렵게 당선돼 교도소 문제 등 군의 주요 난제를 풀기위해 노력해왔는데 이번 검찰의 구형으로 의욕이 상실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우려했다.

교도소 반대측 범대위 관계자는 “양 군수는 누구보다도 초지일관 교소도를 옮기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당황스럽다”며 “이번 구형으로 갈등 해결의 해법인 대체부지 조성사업에도 동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긴 한숨을 내쉬었다.

이용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