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쌀 100포…전달6년간의 예비역 복무 종료 기념
통영대대 도산면 향토방위 부면대장 황상문 예비역 중사가 지난 13일 6년간의 예비역 복무를 종료하는 기념식에서 300만 원 상당의 사랑의 쌀 100포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춘근 도산면장과 신성 대대장, 이상기 지역대장이 참석했으며 기탁된 쌀은 불우장병 및 도산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황씨는 75사단에서 10년간의 군 복무 후 전역해 고향인 도산면에서 향토방위를 위한 향방 부면대장으로 활동해 왔다.
황씨는 향토방위의 필요성과 후배 예비군들에 대한 교육 등을 통해 예비군 교육훈련 성과를 극대화하는 등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황씨는 “이제는 일반인의 신분으로 돌아가지만 어느 때보다 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국토수호에 헌신해주길 부탁하며 작은 도움이 그 분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대대는 2013년부터 매년 6.25 참전용사 및 국가유공자분을 찾아 조국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희생한 노고에 감사하고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허평세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