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 플라즈마 안전한 먹거리 책임진다
저온 플라즈마 안전한 먹거리 책임진다
  • 박성민
  • 승인 2016.12.15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진청, 쌀 가공제품 품질·위생 안전성 높여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하면 현미 및 쌀 가공제품의 품질 및 위생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저온 플라즈마 기술은 종자 발아, 생장 촉진, 기능성 활성화, 토지활용 극대화 등 원료 생산 및 재배환경 분야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최근 웰빙을 추구하는 사회적 현상으로 친환경 농산물과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식품 생산·저장·유통 과정에 플라즈마를 적용하는 기술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농식품에 적용하는 플라즈마 기술은 저온에서 활성전자, 자외선 등으로 살균을 하는 방식이며, 식품의 저장 및 유통에 적용하더라도 인체에는 전혀 해가 없다. 이번 연구에 사용한 저온 플라즈마는 산업적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플라즈마 가스를 직접 처리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사용한 저온 플라즈마는 소량의 가스를 주입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저온 플라즈마는 기존보다 처리량을 늘리고 가스를 직접 이용하는 방식이다.

현미 및 선식제품에 저온 플라즈마를 20분 동안 처리하면 미생물이 34% 이상 감소해 위생 안전성이 높아진다. 수분흡수율은 약 5% 높아지고,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알파-아밀레이즈 활성도 최대 20.6% 까지 증가돼 밥을 지었을 때 식감도 부드러워지고 소화율이 높아진다. 김선림 수확후이용과장은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하면 현미 등 쌀 가공품의 품질 및 위생 안전성이 올라가 국내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면서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본 연구결과를 기초로 국산 식량작물 원료곡과 가공품의 품질 및 위생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