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엔진배기구 결빙 문제로 납품이 일시 중단됐던 수리온의 군 납품을 재개하게 됐다.
19일 KAI는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개최된 사업관리실무위원회 및 형상통제심의위원회 결과에 따라 수리온의 납품이 다시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수리온은 국방기술품질원이 체계결빙 시험 결과 일부 항목이 미충족 되었다는 이유로 품질보증을 중단하면서 지난 8월부터 납품이 중단돼 왔다.
수리온 납품 재개 결정은 수리온의 전력공백 방지 필요성과 겨울철 운용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관계기관들의 의견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열린 ‘한국형헬기사업단 사업관리실무위원회’는 △육군 헬기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 가능성 증가 △노후헬기 도태에 따른 전력공백 우려 등으로 수리온의 적기 전력화가 필요 △수리온의 동계운용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이유로 2차 체계결빙 입증과 전력화 병행추진을 결정했다.
‘형상통제심의위원회’에서는 국방규격서의 체계결빙 입증기간을 2018년 6월로 조정하기로 심의·의결함으로써 국방기술품질원의 품질보증 중단 사유가 해결됐다.
수리온 2차 체계결빙 입증은 일부 방·제빙계통에 대한 설계변경 후 풍동시험, 비행시험 등을 통해 2018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체계결빙 입증은 선진국에서도 헬기 개발 완료 후 양산 과정에서 별도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며 “수리온이 체계결빙 요구도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2차 시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19일 KAI는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개최된 사업관리실무위원회 및 형상통제심의위원회 결과에 따라 수리온의 납품이 다시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수리온은 국방기술품질원이 체계결빙 시험 결과 일부 항목이 미충족 되었다는 이유로 품질보증을 중단하면서 지난 8월부터 납품이 중단돼 왔다.
수리온 납품 재개 결정은 수리온의 전력공백 방지 필요성과 겨울철 운용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관계기관들의 의견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열린 ‘한국형헬기사업단 사업관리실무위원회’는 △육군 헬기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 가능성 증가 △노후헬기 도태에 따른 전력공백 우려 등으로 수리온의 적기 전력화가 필요 △수리온의 동계운용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이유로 2차 체계결빙 입증과 전력화 병행추진을 결정했다.
‘형상통제심의위원회’에서는 국방규격서의 체계결빙 입증기간을 2018년 6월로 조정하기로 심의·의결함으로써 국방기술품질원의 품질보증 중단 사유가 해결됐다.
수리온 2차 체계결빙 입증은 일부 방·제빙계통에 대한 설계변경 후 풍동시험, 비행시험 등을 통해 2018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체계결빙 입증은 선진국에서도 헬기 개발 완료 후 양산 과정에서 별도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며 “수리온이 체계결빙 요구도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2차 시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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