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친정엄마와 2박 3일’ 창원 공연
23~24일 ‘친정엄마와 2박 3일’ 창원 공연
  • 김귀현
  • 승인 2016.12.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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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나서 잘 사는 줄 알던 깍쟁이 딸, 딸 낳은 일이 세상 태어나 가장 보람 있는 일인 엄마가 보내는 2박 3일의 이야기가 창원에서 펼쳐진다.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3·15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고향을 떠나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다니는 딸의 일상부터 다룬다. 이에 반해 그녀의 어머니는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시골집에서 홀로 산다. 딸은 연락 한 통 없이 불쑥 고향으로 향하고, 어머니는 그런 딸의 모습에 뛸 듯 기뻐한다.

하지만 어머니는 이내 딸에게 드리운 그림자가 눈에 띄기 시작한다. 안쓰럽기만 한 딸은 억척스럽고 궁상맞은 어머니의 모습에 울화 섞인 화를 내다가도 이내 품에 파고드는 아이같다. 딸과 엄마는 수일을 두런두런 이야기를 풀어내며 보내는데, 불쑥 들이닥친 큰 아들은 딸이 숨겨운 비밀을 털어놓는다.

양일 공연은 23일 오후 8시, 24일 오후 3시와 7시 각각 펼쳐지며, 입장료는 R석 7만 7000원, S석 6만 6000원이다. 문의 1566-9621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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