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학상에 김복근 시인
경남문학상에 김복근 시인
  • 김귀현
  • 승인 2016.12.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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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집상 박주원·안순자·이명호
올해의 작품상 주강홍 등 4명 수상
주강홍 시인(왼쪽), 박주원 작가


지난 23일 제28회 경남문학상 시상식에 올해 경남문학상, 경남문학 우수작품집상·신인상·올해의 작품상 선정자가 모여 문학인의 밤을 이뤘다.

이날 창원 사보이호텔에서 진행된 경남문학상 시상식에서는 △경남문학상 김복근(66) 시인 △우수작품집상 박주원 소설가 소설집 ‘마고, 神으로 돌아오다’·안순자 수필가 ‘양재천 풍경’·이명호 시인 ‘나무의 소리’ △신인상 이이련 ‘꽃잎이 흐르는 작은 하천’·이재민 ‘유리병에 담은 모래강’ 등에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 김복근 시인.
경남문학상에 선정된 김복근 시인은 의령 출생으로 1985년 ‘시조문학’으로 등단해 시집 ‘클릭! 텃새 한 마리’와 평론집 ‘노산시조론’ 등을 펴낸 바 있다. 경남문학상 심사위원회는 “김복근 시인 ‘새들의 생존법칙’은 시인 자신의 생존법칙에 대한 개안에 바탕을 뒀다”며 “시집에 실린 시들이 자기 시 세계의 완성과 시인의 시적 전환기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보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을 연재하고 있는 박주원 소설가는 이날 “이름 난 이가 아니어도 지역에서 꾸준히 글을 쓰다보니 상을 타게 됐다”면서 “이번 수상은 지역에 있는 많은 문인들을 상징한 것이 아닌가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혀 문인들에게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어 올해의 작품상은 주강홍(시), 백순금(시조), 강천(수필), 류경일(아동문학), 문갑현(소설) 씨가 수상했다.

주강홍 시인은 “외부 심사를 통해 무기명 작품으로 선정된 상으로 첫 수상이 더욱 뜻깊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지난 23일 열린 제28회 경남문학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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