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식은 1900년 출초식에서 유래된 것으로 서울지역에서 매년 정월 4일 8시부터 5분간 소방신호를 타종한 후 소방장비의 점검 등 독특한 시무식을 거행한 전통을, 오늘날 소방여건에 맞게 계승 발전시킨 행사다
소방차 퍼레이드는 지휘차, 화재조사차, 통제단차, 구급구난차, 펌프카, 고가사다리차 등 총 16대가 투입됐다.
사이렌 소리와 함께 새해 군민들에게 화재예방에 힘써 줄 것과 소방출동로 확보에 적극 협조해 줄것을 홍보하고, 의용소방대 연합회장과 소방공무원 가족 등이 차량에 탑승해 함주교, 경찰서, 함안역, 함안초, 가야읍사무소를 거쳐 함주공원을 연결하는 거리 퍼레이드를 펼쳤다.
함주공원에는 실제 방수시범 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모든 행사를 종료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참여형 퍼레이드로 새해 군민들의 겨울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안전하고 행복한 믿음을 주는 소방의 역할을 홍보하는 행렬에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강호 소방서장은 “소방은 24시간 쉬지 않고 군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조직으로, 새해 첫날에도 화재 특별경계근무를 하면서 어김없이 출동태세를 확립하고 있다”며 “새해도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어 안전하고 살기 좋은 함안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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