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에 4월부터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5일 산청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시행 신규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4월부터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한다.
건강증진센터는 산청군 보건의료원 내에 사무실, 작업치료실, 상담실 등 336.4㎡ 규모, 국·군비 연간 1억 7000여만 원의 사업비로 운영하게 된다.
정신건강 의학과전문의, 정신보건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4명 가량 근무하며 △정신질환자 등록관리 및 사례관리 △주간재활(Day Care) △교육·훈련 △타 기관 연계 등 정신질환자 관리 △재활사업 추진 등 지역주민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며 정신건강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산청군은 기초정신 건강증진센터 설치를 계기로 과거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 중심의 소극적 정신보건사업 방향을 정신질환의 예방과 적극적인 정신건강증진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지역사회중심의 통합적 정신보건서비스 제공을 통해 군민의 정신건강을 증진시켜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센터 운영으로 군에서 등록 관리하는 정신사례 관리 대상자 90여 명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치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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