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대 배치, 남해고속道 투입
10~12월 작년比 사고 50% 감소
10~12월 작년比 사고 50% 감소
남해고속도로에 투입돼 활동하고 있는 암행순찰차가 사고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경찰 로고가 새겨진 경찰차가 없을 때도 단속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시켜 안전 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시험운행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암행순찰차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실시하고 있다.
경남에는 2대가 배치돼 단속을 하고 있다.
5일 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와 경남청 고속도로순찰대 제6지구대에 따르면 암행순찰차 투입 후 남해고속도로 발생한 사고(10~12월)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70→35건) 감소했다. 부상자수도 157명에서 55명으로 65% 감소했으며 사망자도 8명에서 25% 감소한 6명으로 줄었다.
암행순찰차의 경우 평소에는 일반차량과 잘 구별되지 않는다. 하지만 지정차로 통행 위반, 끼어들기, 난폭·보복운전 등 불법운행을 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즉시 차량 내부에 장착된 경광등, 사이렌 전광판을 작동한 후 단속 대상 차량을 뒤쫓는다. 암행순찰차에 타는 경찰은 근무복을 착용하고 단속 시, 경찰임을 명확하게 알린다.
남해고속도로에 투입된 암행순찰차 2대는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2839건의 위법 행위를 단속했다.
경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6지구대 관계자는 “생각했던 것보다 사고예방 효과가 크다. 차량 성능도 좋아 단속도 용이하다”며 “단속도 많이 하고 암행순찰차가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운전자들도 순찰차가 보이지 않아도 조심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암행순찰차의 운행 목적은 단속이 아니다. 경찰차가 없어도 단속될 수 있다는 인식을 통해 안전운전을 이끌어 내는 것이 주목적”이라며 “운전자들도 항상 안전운전을 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정희성기자
경찰청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경찰 로고가 새겨진 경찰차가 없을 때도 단속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시켜 안전 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시험운행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암행순찰차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실시하고 있다.
경남에는 2대가 배치돼 단속을 하고 있다.
5일 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와 경남청 고속도로순찰대 제6지구대에 따르면 암행순찰차 투입 후 남해고속도로 발생한 사고(10~12월)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70→35건) 감소했다. 부상자수도 157명에서 55명으로 65% 감소했으며 사망자도 8명에서 25% 감소한 6명으로 줄었다.
암행순찰차의 경우 평소에는 일반차량과 잘 구별되지 않는다. 하지만 지정차로 통행 위반, 끼어들기, 난폭·보복운전 등 불법운행을 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즉시 차량 내부에 장착된 경광등, 사이렌 전광판을 작동한 후 단속 대상 차량을 뒤쫓는다. 암행순찰차에 타는 경찰은 근무복을 착용하고 단속 시, 경찰임을 명확하게 알린다.
남해고속도로에 투입된 암행순찰차 2대는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2839건의 위법 행위를 단속했다.
경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6지구대 관계자는 “생각했던 것보다 사고예방 효과가 크다. 차량 성능도 좋아 단속도 용이하다”며 “단속도 많이 하고 암행순찰차가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운전자들도 순찰차가 보이지 않아도 조심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암행순찰차의 운행 목적은 단속이 아니다. 경찰차가 없어도 단속될 수 있다는 인식을 통해 안전운전을 이끌어 내는 것이 주목적”이라며 “운전자들도 항상 안전운전을 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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