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12월 지수 발표
진주·사천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 및 전세가격이 사상 최고점을 갱신하며 한 해를 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6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을 발표했다. 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경남의 아파트 매매지수는 99.6을 기록했다. 그해 1월 100.9에 비해 1.3%하락한 수치다. 감정원은 2015년 6월 집값을 기준점(100)으로 삼고 매달 주택가격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진주와 사천은 연중 내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1월 아파트 매매지수는 진주 101.9, 사천 103.3으로 출발했다. 12월 지수는 진주 106.7(4.8%↑), 사천 108.2(4.9%↑)로 마감했다.
진주는 평거 3·4지구, 혁신도시, 초전동이 상승을 이끌었다. 사천은 사천읍 소재 아파트가 가격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사천의 12월 매매지수는 전국 상위권에 속하는 수치다.
기계·조선업 위기로 창원과 거제는 연중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창원은 1월 매매지수 100.6에서 12월 98로 2.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 5개구 가운데 진해구만 유일하게 1월(99.5)대비 12월(96.2) 지수가 상승했다. 성산구(101→99.3)는 그나마 방어했지만 의창구(101.3→98.8), 마산합포구(100.3→97.2)와 마산회원구(100.3→97.3)의 하락세가 컸다.
거제는 1월 99.4에서 12월 90으로 10%가까이 하락하며 심각한 부동산 침체를 보였다.
양산(101.2→102.2)과 밀양(100.8→102.8)은 소폭 상승했다. 김해(101.1→100.3)와 통영(100.9→98.6)은 소폭 하락했다.
같은기간 전세가격지수 역시 진주(102.2→107.2)와 사천(103.8→109.1)이 함께 크게 올랐다. 창원은 100.4로 1월과 12월이 같았다. 거제(100.3→97.1)는 매매지수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하락했다. 김해와 양산은 소폭 오르며 큰 차이가 없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진주와 사천은 연중 내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1월 아파트 매매지수는 진주 101.9, 사천 103.3으로 출발했다. 12월 지수는 진주 106.7(4.8%↑), 사천 108.2(4.9%↑)로 마감했다.
진주는 평거 3·4지구, 혁신도시, 초전동이 상승을 이끌었다. 사천은 사천읍 소재 아파트가 가격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사천의 12월 매매지수는 전국 상위권에 속하는 수치다.
기계·조선업 위기로 창원과 거제는 연중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창원은 1월 매매지수 100.6에서 12월 98로 2.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 5개구 가운데 진해구만 유일하게 1월(99.5)대비 12월(96.2) 지수가 상승했다. 성산구(101→99.3)는 그나마 방어했지만 의창구(101.3→98.8), 마산합포구(100.3→97.2)와 마산회원구(100.3→97.3)의 하락세가 컸다.
양산(101.2→102.2)과 밀양(100.8→102.8)은 소폭 상승했다. 김해(101.1→100.3)와 통영(100.9→98.6)은 소폭 하락했다.
같은기간 전세가격지수 역시 진주(102.2→107.2)와 사천(103.8→109.1)이 함께 크게 올랐다. 창원은 100.4로 1월과 12월이 같았다. 거제(100.3→97.1)는 매매지수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하락했다. 김해와 양산은 소폭 오르며 큰 차이가 없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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