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향림도예원 이계안 원장이 내달 3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한문화갤러리에서 도예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사파이어, 황금, 다이아몬드, 에머럴드 결정문을 비롯해 진사화병, 진사 달 항아리, 청결정 화병, 흰결정 화병, 삼채 화병, 매화문 투각 보이차 세트, 가이라기 5인다기와 백자5인다기, 유적5인다기, 요변천목다완, 삼채화병, 진사다완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이계안 원장 자신이 개발한 툭각 홍차다기 세트 등이 관람객들로부터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계안 원장은 지난 2005년 행자부 문화예술부분에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후 2007년 1월 경남도 제1회 도자기부문 최고 장인 1호로 지정되는 등 현재 한국미술협회, 세계예술협회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난 2007년에는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에서 창작아이디어 분야 특선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지난 88년 백상기념관 개인전, 1994년 경남문화예술회관 개인전 등 수 십 차례의 전시회 및 1982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민예전 동상, 1985년 한국미술문화대상전 대상, 1987년 동양미술대전 금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고성군 하이면에서 향림도예연구원을 40여 년 동안 운영하고 있으며, 흙과 살며 도예의 외길을 걸어온 이 원장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로서 우리 도예부문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수 및 학생과, 일본 시네마 대학교수 및 학생들에게 도자기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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