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에 스며든 그 시대 인문학
모나리자에 스며든 그 시대 인문학
  • 김귀현
  • 승인 2017.01.12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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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문예회관 올해 첫 기획전시
‘한 시간에 보는 명화 속 인문학전’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8일부터 제2전시실에서 기획전 ‘한 시간에 보는 명화 속 인문학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나리자, 비너스의 탄생, 최후의 심판, 소크라테스의 죽음 등 서양미술 명작 속에 담긴 인문학적 의미를 찾는다. 세상의 기원과 진실, 인간의 삶과 생활의 저변 등 세상 만물의 근원·본질과 인간의 삶·사회를 엮어본다.

전시되는 작품을 통해 인문학(人文學, humanities)의 대상인 신화, 종교, 역사, 철학, 과학, 심리학, 경제,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짚어보는 한편 관람하는 이는 작품이 만들어지던 시대로 거슬러 오른다.

먼 옛날부터 인간은 우주와 자연, 생물의 탄생 등에 관심을 가지고 탐구해 왔다. 이는 신화나 종교적 힘이나 의미를 둬 설명하던 것에서 철학과 과학에서 나온 증명으로 발전했다. 한 예로 인간의 존재, 우주의 운행 이치 등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 의식이 하나의 미술 작품으로 탄생하는 식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록과 실험·관찰의 시대에는 그 시대만의 작품이 태어나게 됐다. 이번 기획전은 예술을 통한 당시 시대와 현재, 시대 간 교감의 시간을 마련한다.

‘한 시간에 보는 명화 속 인문학전’ 전시 기간 중에는 관람객의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 도슨트의 설명과 해설이 함께한다. 도슨트 작품 해설은 오전 11시, 오후 2시·4시로 하루 총 3회 진행한다.

내달 26일까지 선보이는 올해 첫 기획전 ‘한 시간에 보는 명화 속 인문학전’은 도문예회관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 설 명절 연휴 문을 닫는다. 단체관람 등 관람 또는 전시 관련 문의는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ncac.com) 또는 고객센터(1544-6711)로 하면 된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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