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 1등급

31일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신희석)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발표한 제2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1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심평원 심사결과 경상대병원은 종합점수 91.72점을 기록했다. 이는 상급종합병원 평균(87.64점)과 전체 평균(58.9점)을 크게 웃도는 점수다.

경남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상급종합병원 2곳(경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종합병원 4곳(경남도마산의료원,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김해중앙병원, 창원파티마병원)등 총 21개 병·의원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가 좁아지면서 공기의 흐름이 나빠지고 폐기능이 저하돼 호흡곤란을 유발하게 되는 호흡기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을 동반한다. 주로 40대 이상 중장년 남성에서 발생하며 흡연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심평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적절한 진료를 통해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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