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표 음악가, 정통 모던 재즈 선사
정통 모던 재즈 어법을 선사하는 피아니스트 이냐시 테라자(Ignasi Terraza)가 오는 17일 내한 공연을 갖는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통영국제음악당 뜨라또리아 델 아르떼(Trattoria dell'Arte )에서 열리는 27번째 재즈나이트 연주자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 피아니스트 이냐시 테라자를 초청했다. 이냐시 테라자는 지난 2011년 내한 공연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아티스트다.
피아니스트 이냐시 테라자는 오늘날 스페인에 뿌리내린 전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음악가 중 하나다. 이냐시 테라자는 미국에서 열린 제25회 ‘The Great American Jazz Piano Competition’에서 우승하며 심사위원인 피아니스트 마커스 로버츠(Marcus Roberts)로부터 “인상적인 시선을 바탕으로 이를 연주에 투영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극찬을 이끌어낸 바 있다.
그는 지난 20년 간 유럽 전역에 걸친 공연을 통해 유려한 피아노 선율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 역시 재즈의 스윙감을 한껏 살려 섬세한 음악을 전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 드럼(스티브 프루이드), 베이스(마틴 젠커·콘트라 베이스)로 구성된 트리오로 음악을 들려준다.
2월의 두 번째 금요일 밤을 물들일 공연 관람료는 신설된 S석(코스 디너 포함)의 경우 5만 원, A석(일반석) 1만 8000원이다. 온라인 예매시 S석은 4만 5000원에 예매 가능하다. 공연 시간은 총 120분(인터미션 포함)이다.
27번째 재즈나이트 공연 관련, 보다 자세한 문의는 통영국제음악당(650-0400)으로 하면 된다.
허평세·김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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