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1일 영남권의 계란 가격안정과 수급난 해소를 위해 지난주에 생산된 계란 467만개(액란96만개 포함) 반출을 허용했다. 이는 지난해 12월24일 발생한 AI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자, 양산시는 지난 1월2일 첫 반출을 허용한 후 이번이 4번째 반출이다.
계란반출은 AI발생농가로부터 500m밖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 2000만개를 반출해 영남권 계란 가격안정과 수급 조정에 상당한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전국적 AI발생으로 산란계 약 3200만마리 살처분으로 계란값이 폭등했다.
영남권은 지난 1월초 형성된 계란값이 산지가격 215원, 소비자가격 300원으로 지금까지 거의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산지가격210원, 소비자가격 290원으로 가격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안정세는 영남권 계란 공급의 22%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양산 상북면지역 산란계 집산지가 농가주의 AI 증상 조기발견 신고와 시의 신속한 방역과 이동제한 초소 설치, 소규모농가의 닭 전량 수매처리 등 조기수습으로 AI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아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나동연 시장은 “산란계 농가주의 협조와 직원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여러 고비를 잘 넘어왔고 영남권 계란가격 안정화에 기여한 것에 대해 다행으로 생각하고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계란반출은 AI발생농가로부터 500m밖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 2000만개를 반출해 영남권 계란 가격안정과 수급 조정에 상당한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전국적 AI발생으로 산란계 약 3200만마리 살처분으로 계란값이 폭등했다.
영남권은 지난 1월초 형성된 계란값이 산지가격 215원, 소비자가격 300원으로 지금까지 거의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산지가격210원, 소비자가격 290원으로 가격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산란계 농가주의 협조와 직원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여러 고비를 잘 넘어왔고 영남권 계란가격 안정화에 기여한 것에 대해 다행으로 생각하고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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