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제조업체 율곡, 美 1억 200만 달러 수주
항공제조업체 율곡, 美 1억 200만 달러 수주
  • 황용인
  • 승인 2017.02.1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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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여객기 부품 납품 계약
항공기 구조물을 생산하는 기업이 미국 항공사로부터 1억 200만불(한화 1170억 원)규모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경남테크노파크(원장 이태성, 이하 경남TP)는 창원·사천·산청 지역 공장에서 항공기 구조물을 가공, 조립 생산하는 ㈜율곡(대표이사 위호철)이 미국의 스피릿항공사(Spirit Aerosystems)로부터 항공기 구조물 부품 등 260개 품목에 대해 1억 200만불(한화 1170억원) 규모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율곡이 납품하는 제품은 보잉의 B737, B767, B777, B787 기종 등에 사용된다.

경남TP는 이번에 율곡이 납품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경남도의 경남미래 50년 지역전략산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항공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KAI의 상생협력시스템 등 전략적인 산학협력체의 협업으로 이룬 결과라고 분석했다.

경남TP는 또 경남도의 항공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산업단지조성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항공보증펀드 조성, 항공중소기업 해외지원을 위한 ‘경남TP 항공부품수출지원단’ 등 다방면의 지원이 뒷받침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해외 수주를 체결한 율곡은 지난 1990년 10월에 설립되었으며 창원을 비롯해 사천, 산청 지역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이 기업은 또 지난해 기준 490억 원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주 생산품으로 T50 중앙동체조립과 B737 L/E조립, B777FLE, 350W/R, A320WBP 등이다.

경남 TP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체인 (주)율곡이 체결한 해외 수주 계약은 지약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성과를 낼수 있도록 상행 협력엔진을 적극적으로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주)율곡이 미국 스피릿항공사에 납품할 항공기 구조물 등을 가공하는 첨단 멀티스핀들 장비.
미국 스피릿항공사에 항공기 구조물을 납품하는 (주)율곡 위호철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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