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연령(中位年齡)증가
이수기(논설고문)
중위연령(中位年齡)증가
이수기(논설고문)
  • 경남일보
  • 승인 2017.02.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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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고 있다. 내년에 노인인구 비율이 전체인구의 14%가 넘어 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결혼과 출산을 하지 않는 관계로 매우 빠른 속도로 노인인구가 증가한다. 2026년에는 고령인구가 20%가 넘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50년에는 일본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노인인구가 많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15~64세의 생산가능 인구는 당장 내년부터 감소한다. 2020년대 초면 징병 대상자를 다 모아도 지금의 병력규모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 2059년이면 생산가능 인구 한 명이 노인 한 명을 부양해야 한다.

▶은퇴 베이비붐 세대가 안정적인 노후 생활비를 확보하려면 부부 모두 ‘노후보장 3종세트’라는 공적연금, 기업연금(퇴직연금), 개인연금에 가입하고 주택까지 보유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 중 35%는 부부 모두 어떤 연금에도 가입하지 않고 있다. 빈곤으로 노인 자살률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다

▶전체 인구의 중위연령(中位年齡·전체 인구를 연령의 크기순으로 일렬로 세워 단순히 균등하게 2등분하는 연령)이 2018년 42세이며, 2040년에 52.6세로 증가한다. 이 지표는 우리 사회의 많은 인구가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사람들로 구성된다는 것이다. 이는 전체인구의 절반 이상이 42세 이상이며 절반 이하가 42세 미만이라는 이야기이다.
 
이수기(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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