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삿포로AG 종합 1위 탈환
한국, 삿포로AG 종합 1위 탈환
  • 연합뉴스
  • 승인 2017.02.22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루만에 금메달 6개 무더기 수확
▲ 22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3000m 릴레이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왼쪽부터), 김건희, 김지유, 노도희, 심석희가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선수단이 22일 하루에만 금메달 6개를 획득하며 국가별 메달순위 1위를 탈환했다.

한국은 22일 빙상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서 각 3개씩 총 6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걸린 금메달 9개 가운데 6개를 독식한 한국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7개로 메달순위 1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전날 1위로 올라선 개최국 일본이 금메달 10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3개로 2위가 됐고, 중국(금6·은5·동5)과 카자흐스탄(금1·은2·동4)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대한항공)이 대회 첫 3관왕에 오르며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이승훈은 22일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와 팀 추월에서 우승하며 이틀 전 5000m에 이어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남자 1만m에서 이승훈은 13분 18초 56을 기록해 13분 23초 74를 기록한 츠치야 료스케(일본)를 5초 이상 따돌리고 여유 있게 우승했다.

또 이어 열린 남자 팀 추월에서도 주형준(동두천시청), 김민석(평촌고)과 함께 출전해 3분 44초 68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우승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2위 일본(3분 45초 93)을 1.25초 앞선 결과였다.

여자 5000m에서는 김보름(강원도청)이 7분 12초 5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 3000m와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보름은 세 번째 메달은 금빛으로 물들였다.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 링크에서 열린 쇼트트랙에서도 승전보가 끊이지 않았다.

먼저 남녀 1000m에서 금, 은메달을 휩쓸었다.

남자 1000m에 출전한 서이라(화성시청)가 1분 24초 097로 우승했고 여자부에서는 ‘쇼트트랙 여제’ 심석희(한국체대)가 1분 30초 376으로 남녀 동반 금메달을 일궈냈다.

또 신다운(서울시청)이 1분 24초 119로 남자부 은메달, 최민정(성남시청)이 1문 30초 451로 여자부 은메달을 획득하며 ‘절대 강세’를 이어갔다.

심석희, 최민정은 3000m 계주에 노도희(한국체대), 김지우(화정고)와 함께 출전해 중국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날 끝난 쇼트트랙에서 우리나라는 총 금메달 8개 가운데 5개를 석권하며 세계 최강의 전력을 확인했다.

설상 종목에서는 은메달이 하나 나왔다.

삿포로 데이네 코스에서 열린 스키 남자 알파인 대회전에 출전한 김현태(울산스키협회)는 2분 19초 37의 기록으로 2분 17초 51을 찍은 고야마 요헤이(일본)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