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탄고, 춘계고등연맹전 2년 연속 우승
수원 매탄고, 춘계고등연맹전 2년 연속 우승
  • 김상홍
  • 승인 2017.02.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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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일원서 22일까지 개최
합천군 일원에서 진행된 ‘제53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22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대회 결과 수원 매탄고가 지난해에 이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수원 매탄고는 이날 오후 합천군민체육공원 인조 2구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빗솟 혈투 끝에 청주 대성고를 2-0으로 꺾고 승리했다.

매탄고는 전반 내내 상대를 두드리는데 집중했고 대성고는 수비를 두텁게 한 뒤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역습 위주로 나섰지만 양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0-0으로 끝냈다.

후반 22분 매탄고 전세진(2학년)이 자신이 얻은 낸 프리킥을 직접 성공시켜 앞서갔으며 35분에 전세진이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며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매탄고가 청주고를 2-0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대성고는 후반 32분에 얻은 페널티킥을 문경민(2학년)이 실축해 아쉽게 패배했다.

매탄고와 대성고의 결승전은 일반 학교팀과 프로 산하팀의 자존심 싸움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우승팀인 매탄고는 ‘사실상 결승전’이라 불린 서울 언남고와의 준결승전에서 전반에만 3골을 뽑아내면 4-2로 눌렸다.

수원 매탄고는 2008년 창단한 팀으로 프로 구단의 지원을 받으며 춘계고등연맹전 2년 연속으로 우승하면서 강호로 도약했다.

개인상에는 △최우수선수상 최정훈(수원 매탄고) △우수선수상 박성수(청주 대성고) △공격상 주휘민 (수원 매탄고)△수비상 강현준(청주 대성고)△GK상 박지민(수원 매탄고)△페어플레이어상 오상고 △최우수지도자상에는 수원 매탄고 주승진 감독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합천군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남의 진주고, 거제고, 창원기공 등을 비롯해 전국의 49개팀 2000여 명의 선수가 15일간 열전을 펼쳤다. 합천군에서 지난 2014년부터 3년 연속으로 이 대회를 유치해왔다.

하창환 군수는 “춘계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이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대회관계자와 지역주민 여러분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축구대회 뿐만 아니라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신규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은 이날 합천군의 향토인재육성과 교육여건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교육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김상홍기자



 
사진설명
수원 매탄고(수원삼성 U18)는 22일 합천군민체육공원 인조 2구장에서 열린 제53회 춘계 한국고교축구 연맹전에서 우승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합천군

 
합천군에서 열린 ‘제53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수원 매탄고의 우승으로 마감됐다. 사진은 22일 합천군민체육공원 인조 2구장에서 열린 수원 매탄고와 청주 대성고의 결승전 모습.

 
22일 합천군민체육공원 인조 2구장에서 열린 수원 매탄고 VS 청주 대성고의 춘계 한국고교축구 연맹전 결승전의 모습.
사진제공 -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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