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항공과학고 3남매 졸업생 탄생
진주 항공과학고 3남매 졸업생 탄생
  • 정희성
  • 승인 2017.02.23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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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박준영 중사, 언니 박보영 하사 이어 박수영 하사
항공과학고 최초로 보라매 3남매가 탄생했다.

23일 진주 항공과학고등학교(이하 항공과학고) 제46기 졸업식 및 임관식이 공군교육사령부에 열렸다. 지난 2014년 항공과학고에 입학한 144명의 학생들이 이날 졸업과 함께 신임 부사관으로 임명된 가운데 오빠, 언니에 이어 항공과학고를 졸업한 박수영 하사(20·항공전자전장비정비)가 눈길을 끌었다.

수석 입학에 이어 수석 졸업의 영예까지 차지한 박수영 하사는 항공과학고에 먼저 입학한 오빠 박준영 중사(24·항공과학고 42기·20전투비행단 근무)와 언니 박보영 하사(22·항공과학고 44기·11전투비행단 근무)의 영향으로 항공과학고에 입학했다. 오빠와 언니가 멋진 제복을 입고 하늘을 지키는 공군 이야기를 들려줄 때마다 박 하사는 공군 부사관이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

항공과학고에 수석 입학한 박 하사는 3년 내내 누구보다 열심히 학교생활에 임했고 그 결과 국방부장관상을 목에 걸고 졸업식과 임관식에서 오빠, 언니와 재회했다. 오빠와 언니로부터 양쪽 어깨에 계급장을 수여받은 박 하사는 “집에선 사이좋은 남매로, 공군에선 좋은 선후배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대한민국 영공수호를 책임지는 보라매 3남매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항공과학고를 수석 졸업한 박수영 하사(가운데)가 임관식 후 오빠 박준영 중사(왼쪽)와 언니 박보영 하사(오른쪽)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제공=공군교육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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