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돌발해충 대비 초기방제 실시
도내 돌발해충 대비 초기방제 실시
  • 박성민
  • 승인 2017.02.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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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시군 합동 예찰 나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지난 겨울 돌발병해충 월동난(卵)부화에 유리해져 영농철에 앞서 월동시기에 알집을 없애는 작업을 실시해 초기방제에 신경써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돌발해충은 기후 및 작부체계 등 재배환경 변화로 돌발적으로 생기는 토착 또는 외래 병해충이다. 도내 발생되고 있는 주요 돌발해충은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로 2015년 1422ha에서 지난해 3846ha로 1.7배 증가했다. 이 해충들은 5월경 알에서 깨어나 잎, 줄기 등에 즙액을 빨아 먹어 농작물 생육이 나빠지고, 잎과 과일에 떨어진 배설물은 상품성을 떨어뜨려 피해를 준다. 또 성충이 되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우선 다음 달까지 과수 봄 전지전정 작업과 함께 효율적으로 알을 제거하고 이후 알에서 부화한 유충 방제방법은 5월 부화개시일로부터 약 2주 후 50% 이상 부화가 되었을 시기에 일시에 공동 방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제방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김동주 기술지원국장을 단장으로 거창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포도과원에 방제작업과 거창지역 인근 농가에 기술지원을 실시하기도 했다.

김동주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최근 기후가 변하면서 월동 후 해충이 발생되면 급속도로 퍼질 수 있어 월동해충 초기방제로 초기밀도를 낮추는 것이 생육시기 방제를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주기적인 예찰과 방제지도로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겨울 돌발병해충 월동난(卵)부화에 유리해져 영농철에 앞서 월동시기에 알집을 없애는 작업을 실시해 초기방제에 신경써야 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에서 농업기술원 임직원들이 거창지역 포도농가를 찾아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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