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5일부터 시행 예정인 진주시 시내버스 부분개편에 반대하며 최근 열린 임시회에서 ‘진주시 시내버스노선 전면개편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킨 진주시의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진주시 집현면 금빛현대아파트 대표자회의는 27일 오후,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전면개편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킨 의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조속한 개편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의사는 일방적으로 무시한 채 정치적인 잣대만으로 삼성교통의 편만 드는 진주시의회는 각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집현면은 인구에 비해 시내버스가 턱없이 부족해 평소 불편을 많이 느끼고 있어 하루라도 빨리 버스개편이 진행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진주시의회의 이번 결정으로 주민들의 실망과 배신감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지경”이라며 주장하며 부분개편 시행과 삼성교통의 참여를 촉구했다.
이에 앞서 부산·부일·시민버스 관계자들도 같은 날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의 이번 결정은 개편을 바라는 시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삼성교통은 버스업체 4개사가 합의한 내용을 위반했다. 더 이상 삼성교통을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업체 3사는 회사의 이익에 앞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편을 착실하게 준비해왔다. 만약 진주시가 시의회의 이번 건의안을 수용해 개편을 지연시킨다면 버스업체 3사는 진주시의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전면 불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26일에는 진주시 충무공동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부분개편에 반대하는 삼성교통과 진주시의회를 규탄하며 진주시에 조속한 노선개편을 촉구한 바 있다.
정희성기자
진주시 집현면 금빛현대아파트 대표자회의는 27일 오후,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전면개편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킨 의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조속한 개편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의사는 일방적으로 무시한 채 정치적인 잣대만으로 삼성교통의 편만 드는 진주시의회는 각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집현면은 인구에 비해 시내버스가 턱없이 부족해 평소 불편을 많이 느끼고 있어 하루라도 빨리 버스개편이 진행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진주시의회의 이번 결정으로 주민들의 실망과 배신감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지경”이라며 주장하며 부분개편 시행과 삼성교통의 참여를 촉구했다.
이에 앞서 부산·부일·시민버스 관계자들도 같은 날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의 이번 결정은 개편을 바라는 시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삼성교통은 버스업체 4개사가 합의한 내용을 위반했다. 더 이상 삼성교통을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에는 진주시 충무공동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부분개편에 반대하는 삼성교통과 진주시의회를 규탄하며 진주시에 조속한 노선개편을 촉구한 바 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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