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 메카 창원, 4차 산업혁명 대응 어떻게?
기계산업 메카 창원, 4차 산업혁명 대응 어떻게?
  • 이은수
  • 승인 2017.03.01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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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융합혁신경제포럼, 창원 현장토론회 개최
국회에서 개최된 4차산업 혁명 대응방안 토론회에서 창원지역의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연계된 IT 전문인력의 부족 등으로 주력산업인 기계산업의 IT융합도가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융합혁신경제포럼(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창원시(시장 안상수)는 2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창원의 도전과 미래’라는 주제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성태 의원을 비롯해 박완수·이주영·유민봉·김승희·임이자·김규환 의원과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과 산업부문 전문가 등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산업 생태계 변화를 예측하고, 창원 지역산업의 대응전략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안상수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창원은 지난 40년간 국가 전략산업인 중공업과 방위산업의 메카로 발전해 왔으며, 미래에도 기계공업의 세계적 클러스터로 도약을 책임져야 할 전략적 산업기지”라고 강조하면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전통적 산업과 신성장 산업의 융합과 재편으로 활로를 찾고자 시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성태 의원은 “‘융합혁신경제’란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흐름 속에서 ICBMS(IoT·Cloud·Big data·Mobile·Security)로 대변되는 지능형 스마트 기술을 기존의 전통산업과 융합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면서 이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으로 ‘융합스마트 뉴딜정책’을 제시하며 “기술의 발전과 함께 따뜻한 인본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문가 주제발표에 나선 재료연구소 이정환 박사는 “현재 창원지역에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연계된 IT 전문인력이 부족해 주력산업인 기계산업의 IT융합도가 매우 낮은 수준이다”라고 진단하면서도 “로봇기반 생산시스템 혁신과 첨단 소재부품 개발 및 상용화, 소프트웨어 융합 인프라를 잘 구축하면 국가제조업 부흥을 주도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융합혁신경제포럼 참석자들은 토론회를 마친 후, 창원지역 주요 기업인 현대로템과 한화테크윈 사업장을 차례로 둘러보고, 기업체 관계자들의 건의사항 및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후 행사를 마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국회 융합혁신경제포럼(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창원시(시장 안상수)는 2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창원의 도전과 미래’라는 주제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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